작년 여름, 인쇄소를 운영하는 한 사장님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. "에어컨 달고 싶은데 300만 원이 어디 있어요. 그냥 버텼죠." 그런데 이듬해 그 사장님은 이동식 에어컨 두 대를 설치했습니다. 본인 부담은 30만 원대였다고 합니다. 마법이 아니라 정부 지원사업이었습니다.
1. 어떤 제도인가 — 온열질환 예방 지원
고용노동부 산하 산업안전보건공단(KOSHA)이 운영하는 온열질환 예방 지원사업입니다. 폭염 속 작업장의 근로자 건강 보호를 위해 이동식 에어컨·냉풍기 등 냉방장치 구입 비용의 상당 비율(통상 70% 수준)을 지원하고, 사업주는 자부담분만 부담하는 구조입니다. (지원 비율·품목·한도는 연도별 공고에 따라 달라지므로 신청 전 공고문 확인이 필수입니다.)

2. 누가 받을 수 있나
- 폭염에 노출되는 작업장을 가진 소규모 사업장이 핵심 대상입니다 — 공장·물류창고·주방·세탁 시설처럼 열이 갇히는 공간이 대표적입니다.
- 산재보험 가입 사업장 요건 등 기본 요건이 붙습니다. 상시 근로자 수 기준도 공고마다 명시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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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. 신청 흐름
- 공고 확인: 안전보건공단 홈페이지·클린사업장 시스템에서 해당 연도 공고를 확인합니다. 보통 더위가 오기 전 상반기에 열립니다.
- 신청 접수: 온라인 신청 후 승인을 받고 나서 장비를 구입·설치해야 합니다. 승인 전 선구매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일반 원칙입니다.
- 설치·증빙 제출: 설치 사진·세금계산서 등 증빙 제출 후 보조금이 정산됩니다.
4. 왜 서둘러야 하나 — 선착순·예산 소진
이 사업의 최대 함정은 어렵다는 게 아니라 빨리 마감된다는 것입니다. 예산 소진형·선착순 접수라 폭염 뉴스가 나올 때쯤엔 이미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. '더워지기 전에 신청'이 유일한 공략법입니다.
5. 함께 챙기면 좋은 것들
- 전기 요금 대비: 냉방 장비가 늘면 전기 사용량도 늡니다. 고효율 기기 선택과 에너지 절감 습관을 같이 챙기세요 — 전기요금 절감 편 참고.
- 다른 안전 지원사업: 같은 공단에서 안전 설비 전반(끼임 방지·환기 등)을 지원하는 사업도 병행 운영됩니다. 한 번 요건을 갖추면 여러 사업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.
- 지원사업 루틴: 소상공인24·기업마당 공고 확인을 주간 루틴으로 만들면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— 지원사업 가이드.
여름 냉방은 직원 건강이자 생산성이고, 이제는 지원받을 수 있는 비용입니다. 우리 사업장에 맞는 지원 조합이 궁금하시면 올케어 설계에서 함께 점검해 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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